Value Creator

코로나 19 때문에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더이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기가 싫어지는 것을 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나들이를 가더라도(나들이를 가지 않는 것이 더 좋지만), 인적이 드물 것 같은 곳으로 찾아 떠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렇게 찾아 떠난 커피 맛집, 파주에 위치한 일루션 커피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일루션 커피는?

맑고 푸른 하늘을 그대로 두고 있자니 너무 아쉬워 파주로 잠시 드라이브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한 후 맛있는 커피를 한 잔 마시기 위해 카페를 물색했습니다. 그리고 찾은 곳이 바로 일루션 커피입니다. 일루션 커피의 영업시간입니다. 연중 무휴이며 10시부터 23시까지 운영합니다. 길가 한적한 곳에 있으니, 밤 중에 운전하다가 피곤하신 분들이 잠시 들러 휴식을 취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일루션 커피 메뉴

일루션 커피의 메뉴입니다. 이 곳은 핸드드립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입니다. 특히 게이샤 커피를 전문으로 합니다. 다소 가격이 나가지만, 특별한 기억을 만들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에티오피아 게이샤빌리지'라는 커피를 마셔보았습니다. 커피를 즐기지 않는 분들을 위한 음료도 준비되어있습니다. 특히 파주의 지역색을 살린 DMZ 벌꿀빙수도 있으니, 빙수를 좋아하시는 분도 즐겨볼 만한 선택지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저는 게이샤 커피가 무슨 뜻인지 몰라서 찾아봤더니, 에티오피아의 게샤Gesha라는 산에서 나는 커피라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더군요. 일본의 기생인 게이샤Geisha와 관련이 있는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이 기회에 알아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게샤 커피의 맛은 기본적으로 과일향과 꽃 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산미를 좋아하는 분들이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저는 산미보다는 굵고 무거운 맛을 좋아하는 편인지라, 그래도 색다른 맛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티라미수, 단호박우유, 망고우유, 콜드브루, 밀크티, 생수, 콜라, 사과주스 등도 보기 좋게 진열되어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점은 일요일 오후 4시 쯤이었습니다. 이 때는 빵이 많지 않았습니다. 군고구마빵, 올리브 치아바타, 빠리까레, 마늘스틱, 스콘이 전부였습니다. 맛있는 빵과 커피를 함께 즐기길 원하신다면, 좀 더 이른시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직접 만드는 향긋함, 로스터리

일루션 커피에서는 사장님이 직접 커피를 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카페에 향긋한 커피 내음이 가득하더군요. 사장님께서 여러 커피 대회에 출전하신 것 같았습니다. 수 많은 경력이 쌓어갈 수록 커피의 맛도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커피를 내려 먹는 것을 즐기시는 분들은 한 번 구입해 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뜻한 분위기의 일루션 커피

일루션 커피는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사람이 없는 외곽이다 보니 조용히 커피 맛에 집중할 수도 있었습니다. 또, 들판 한 가운데 있다보니 햇살이 따듯하게 공간을 가득 채워주어서 포근한 분위기였습니다. 파주 근교로 떠날 때 커피 한 잔 하고싶으시다면, 잊지 말고 방문해 보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Value 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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