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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동남아 음식을 정말 좋아합니다. 예전에 대학교 다닐 때 태국으로 선교를 한 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태국 음식을 비롯한 동남아 음식을 정말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향과 맛, 그리고 동남아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이유에서 인도나 네팔 음식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지난 주말, 따끈한 쌀국수를 먹기 위해 찾아간 태국 음식 전문점, 드렁킨 타이 리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드렁킨타이는 제가 결혼하기 전부터 많이 가던 태국음식 전문점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1호점이 신중동 위브 더 스테이트 1층 상가에 있었고, 2호점이 신중동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드렁킨타이가 어느새 인천 부평 삼산동에까지 왔더군요. 이곳은 3호점입니다. 

 

드렁킨타이에 발을 들이면 만나게 되는 풍경입니다. 저는 태국에 2014-2015년쯤 갔었습니다. 태국에서는 신기하게도 이런 일반 음식점이 아니라 길거리에서 쌀국수를 많이 팔곤 했습니다. 제가 드렁킨타이를 좋아하는 이유는, 음식이 맛있기도 하지만 태국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태국 국왕일가의 사진과 태국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활모습들이 함께 사진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사진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모여서 드렁킨타이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분위기에 취하려 온 것이 아니죠? 결국 태국 음식을 먹으려고 온 것입니다. 드렁킨 타이 메뉴를 살펴보겠습니다. 

소고기국수 8,900원

팟타이(치킨, 새우, 해물) 각각 8,900원, 9,900원, 11,900원

커리라이스(해물, 치킨) 각각 17,500원, 12,500원

팟카파오무쌉 8,900원

핏씨유 12,500원

똠얌꿍 14,500원

그린커리 13,500원

쏨땀 8,500원

카오팟(볶음밥) 오징어,새우 9,500원

똠얌라면 15,500원

레드커리 13,500원

스프링롤 7,500원

TIP
 
 

팟타이와 팟씨유의 차이는? 외형적인 차이로는 팟타이는 얇은 면, 팟씨유는 넓은면이고, 맛의 차이로는 팟타이는 새콤달콤, 팟씨유는 달콤 짭짜롬한 맛이있다니 선택에 참고하세요!

 

 

한편 드렁킨 타이에서는 메뉴에 각종 재료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 주류와 음료 또한 판매하고 있으니 함께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재료추가

국수에 고기 추가하기 3,000원

새우 추가 1,000원

치킨 추가 1,000원

오징어채 추가 1,000원

밥/면추가 무료

 

주류

소주, 카스 4,000원

칭타오 6,000원

싱하 7,000원

창 6,500원

리오 6,500원

 

음료

콜라/스프라이트/환타 1,500원

망고스틴 3,000원

구아바 3,000원

리치 3,000원

 

이제 밥 좀 먹어봅시다!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었던 우리 부부는 소고기 쌀국수와 팟타이를 시켰습니다! 드렁킨 타이에 갈 계획이라면 소고기 쌀국수를 한 번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드렁킨타이의 대표메뉴이니까요! 육수도 깊이 있는 맛이고, 양도 꽤 많습니다! 혼자서 가셔도 충분히 드실 수 있는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수를 넣는 것을 좋아해서 직원분께 고수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고수를 넣고 고수의 향이 배길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들여서 우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메뉴인 팟타이입니다. 팟타이는 특유의 고소하고도 달콤하면서도 신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숙주나물, 그리고 땅콩을 곁들여서 먹으면 정말 독특한 동남아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답니다. 태국에 방문했을 때 느꼈던 맛을 비슷하게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현지의 맛에 비할 하는 아니지만요. 그래도 한국에서 팟타이를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테이블에는 이렇게 각종 향신류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도록 비치해 두고 있었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첨가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가게 한켠에는 피클을 셀프로 가져다가 먹을 수 있습니다. 핑크색 피클이 가게 벽 색깔하고도 어울려서 독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피클 보관함 오른편에는 피쉬소스가 비치되어있습니다. 동남아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피쉬 소스를 정말 잘 즐기시죠. 피쉬소스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한번 음식에 첨가해서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인천/부천 사시는 분들 중 동남아의 맛과 분위기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드렁킨 타이에 한 번 방문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소 

인천 부평구 길주로 633

서울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 8번출구에서 70m

 

영업시간(매주 월 휴무)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라스트오더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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