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모르시나요? 1초만에 글자 모양 복사하기!

한글은 다양한 방식으로 글자의 크기와 색깔, 모양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 문서 작성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글자의 모양, 크기, 색깔 등을 '서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특정한 서식을 글자에 적용한 후에는, 그 서식을 다른 글자에도 적용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동해물과 백두산이' 부분과 그 이후의 마르고 부터 보전하세 부분 까지는 글자의 크기와 폰트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동해물과 백두산이 부분의 서식을 마르고~보전하세 부분에까지 적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부분의 서식을 확인한 후, 마르고~보전하세 부분에 그대로 적용하면 됩니다. 위 사례에서는 한컴 윤고딕 230이라는 폰트에, 글자 크기는 25포인트 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서식을 변경할 글자에 적용하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겠죠? 만약 서식을 공통으로 적용해야 할 부분이 마르고~보전하세 부분 뿐만 아니라 더 많다면, 그리고 그 부분들이 문서 곳곳에 중간중간 있다면, 그야말로 노가다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하게 글자 서식을 복사해서 붙여 넣는 '서식(모양) 복사'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서식을 복사할 글자가 위치한 곳에 커서를 놓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한글 작업화면 상단의 편집 탭을 클릭합니다. 그리고 모양 복사를 클릭합니다. 이 과정을 키보드 단축키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번 단계를 수행한 후 Alt + C 키를 누르면 바로 모양 복사 대화상자가 나타납니다.

 

위 사진처럼 모양 복사 대화상자가 나타납니다. 본문 모양 복사는 다양한 복사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글자 모양만 복사할 수도 있고, 문단만 복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글자 모양과 문단 모양을 둘 다 복사할 수 있으며, 글자 스타일, 문단 스타일만 복사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글자 모양과 문단 모양을 모두 복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복사 버튼을 누르면 컴퓨터의 임시 기억 공간에 글자 모양과 문단 모양이 임시로 저장됩니다. 한편 이렇게 잠시 저장된 글자 모양은 한글이 끝날 때 까지 계속 저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 글자 모양을 다른 글자에 적용한 후에도 계속해서 다른 글자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모양 복사를 적용할 부분을 블록으로 지정해 줍니다. 한글 문서 작업상자의 왼쪽 편을 누르면 줄, 문단 별로 내용을 한꺼번에 선택할 수 있으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서 모양 복사 아이콘을 다시 눌러줍니다. 또는 모양 복사 단축키인 ALT C를 눌러서 임시 기억공간에 저장된 글자 모양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반드시 글자 모양을 붙여넣을 곳에는 블록 설정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글자 모양을 추출할 때는 블록설정을 하지 않고, 글자 모양을 적용할 때는 블록 설정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양 복사 기능을 수행하면, 복사해 두었던 글자와 문단 서식이 순식간에 적용됩니다. 아주 간단하게 서식을 복사한 후 붙여넣기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복사할 글자의 폰트와 크기를 일일이 확인하고 적용해 주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아마 퇴근이 최소 5분은 더 빨라지겠네요. 이 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Value Cre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