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소도 제 임자를 알고 나귀도 주인이 만들어준 구유를 아는데 이스라엘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내 백성은 철없이 구는구나."
4 아! 탈선한 민족, 불의로 가득 찬 백성, 사악한 종자, 부패한 자식들. 야훼를 떠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업신여기고 그를 배반하여 돌아섰구나.
5 아직도 덜 맞아서 엇나가기만 하는가? 머리는 상처투성이고 속은 온통 병이 들었으며
6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성한 데가 없이 상하고 멍들고 맞아 터졌는데도 짜내고 싸매고 약을 발라주는 이도 없구나.
7 너희의 땅은 쑥밭이 되었고 도시들은 잿더미가 되었으며 애써 농사지은 것을 남이 약탈해 가도 보고만 있어야 하니 아, 허물어진 소돔처럼 쑥밭이 되고 말았구나.
8 수도 시온은 포도밭의 초막, 참외밭의 원두막, 파수꾼의 망대처럼 외로이 남았구나.
말씀 묵상
2) 예수님 중심의 이야기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자녀로 창조되었다. 그러나 하나님께 반항하여 하나님을 떠났다(2절). 그래서 그들은 심판을 당했다. 이웃 민족들로 부터 공격을 당하고, 피해를 입었다. 땅이 초토화되고 모든 백성들이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입었다(5절~8절).
이것이 인간의 영적인 실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단 한 순간도 살 수가 없는 것이 인간이다. 스스로 독립해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럴 수 없다. 마치 나무가 땅에서 뽑히게 되면 당장은 내부의 영양소와 수분으로 얼마간 살아간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말라 죽게 될 뿐이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더이상 살아갈 수가 없다.
은혜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는 것이 인간존재다. 오늘 하루 나의 삶에서도 주님만을 의존하면서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