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e Creator

 

 

© alfonsmc10, 출처 Unsplash

 

오늘의 말씀 본문

5 앗시리아에게 재앙이 닥쳐라! 그는 나의 진노의 몽둥이요, 그의 손에 있는 몽둥이는 바로 나의 분노다.

6 내가 그를 경건하지 않은 민족에게 보내며, 그에게 명하여 나를 분노하게 한 백성을 치게 하며 그들을 닥치는 대로 노략하고 약탈하게 하며, 거리의 진흙같이 짓밟도록 하였다.

7앗시리아 왕은 그렇게 할 뜻이 없었고, 마음에 그럴 생각도 품지 않았다. 오직 그의 마음 속에는, '어떻게 하면 많은 민족들을 파괴하고, 어떻게 하면 그들을 멸망하게 할까' 하는 생각뿐이었다.

8 그는 이런 말도 하였다. "나의 지휘관들은 어디다 내놓아도 다 왕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냐?

9 갈로는 갈그미스처럼 망하지 않았느냐? 하맛도 아르밧처럼 망하지 않았느냐? 사마리아도 다마스쿠스처럼 망하지 않았느냐?

10 내가 이미 우상을 섬기는 나라들을 장악하였다. 예루살렘과 사마리아가 가진 우상보다 더 많은 우상을 섬기는 왕국들을 장악하였다.내가 사마리아와 그 조각한 우상들을 손에 넣었거늘, 예루살렘과 그 우상들을 그렇게 하지 못하겠느냐?"

-> 하나님은 앗시리아를 통해서 북이스라엘을 심판하셨다. 왜냐하면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경건하지 않아서 하나님을 분노하게 했기 때문이다(5-6절). 그런데 앗시리아왕은 '하나님의 심판을 대행한다'는 의식은 없었다. 그저 다른 나라를 정복하여 앗시리아의 국력을 강화하겠다는 '사업구상'만 있을 뿐이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진노하게 한 백성들을 심판하시는 분이시다. 그것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않는 이방인들을 통해서 재산적, 물리적 피해를 입게 하신다. 왜 그럴까? 하나님은 무자비한 하나님, 폭력적인 하나님이신 것일까?

 

11 그러므로 주님께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하실 일을 다 이루시고 말씀하실 것이다. "내가 앗시리아 왕을 벌하겠다. 멋대로 거드름을 피우며, 모든 사람을 업신여기는 그 교만을 벌하겠다."

12 그는 말한다. "내가 민족들의 경계선을 옮겼고, 그들의 재물도 탈취하였으며, 용맹스럽게 주민을 진압하였다. 나는 내 손의 힘과 내 지혜로 이것을 하였다. 참으로 나는 현명한 사람이다.

13 내 손이 민족들의 재물을 새의 보금자리를 움키듯 움켰고, 온 땅을 버려진 알들을 모으듯 차지하였으나, 날개를 치거나, 입을 벌리거나, 소리를 내는 자가 없었다."

 

14도끼가 어찌 찍는 사람에게 뽐내며, 톱이 어찌 켜는 사람에게 으스대겠느냐? 이것은 마치 막대기가 막대기를 잡은 사람을 움직이려 하고, 몽둥이가 나무 아닌 사람을 들어 올리려 하는 것과 같지 않으냐!

15 그러므로 만군의 주 하나님께서 질병을 보내어 살진 자들을 파리하게 하실 것이다. 생사람의 가슴에 불을 질러 홧병에 걸려 죽게 하실 것이다. 그의 재물은 화염 속에 태워 버리실 것이다.

16이스라엘의 빛은 불이 되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은 불꽃이 되셔서, 가시나무와 찔레나무를 하루에 태워서 사르실 것이다.

17 그 울창한 숲과 기름진 옥토를 모조리 태워서, 폐허로 만드실 것이다. 마치 병자가 기력을 잃는 것과 같게 하실 것이다.

18 숲 속에는 겨우 몇 그루의 나무만 남아서, 어린 아이도 그 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 하나님은 '분노의 대행자'였던 앗시리아도 심판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앗시리아도 교만하고 거만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불'이시다.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지 못한 삶들을 불태우시고 사라지게 하신다. 말 그대로 '소멸하는 불'이시다.

 

하나님 앞에서 교만했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그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했던 교만한 앗시리아 사람들 모두 불로 태우셔서 심판하셨다. 하나님은 철저한 심판자요 집행자시다. 하나님의 기준에 어긋나는 종류의 것들을 정정하시고 심판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끝끝내 성취하는 분 이시다.

 

말씀 묵상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

베드로전서 5장 5절-6절

하나님은 낮추기도 하시며, 높이기도 하시는 분 이시다. 교만한 사람을 '적'으로 생각하시고 낮추신다. 반대로 겸손한 사람을 '아군'이라고 생각하셔서 높이신다. 그리고 이러한 '높아짐과 낮아짐'의 시점은 사람의 이성과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때'에 이러한 높아짐과 낮아짐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그 방법 또한 '사람의 무능한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에서 이루어진다.

 

반대로 해석해보자면 사람이 스스로 높아지거나 낮아지려고 한다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그렇게 싫어하시는 '교만'이다.

교만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휴페레파노스’로서 다른 사람들 위에 자신을 올려놓은 사람이란 뜻입니다. 교만은 천사를 마귀로 만들며 복을 저주로 바꿉니다.

 

1. 교만은 스스로를 높이는 것

교만은 자기의 인격을 위장하고 우월한 모습으로 남에게 나타내며 다른 사람들을 마음에서부터 멸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만하게 되면 자신의 우월함을 계속 드러내기 위해 남을 중상하고 시기하며 이용하려고 시도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게 되면 노여워하며 자기와 다른 견해를 도전으로 간주하고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2. 교만은 자기 중심적

교만하게 되면 언제나 자신의 기준과 주장, 견해가 절대적인 것이 되므로 이와 다른 것을 수용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늘 남과 화합하지 못하고 논쟁하며 자기가 정당하다고 우기려고 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설령 자신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분명하게 드러나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를 정당화하려고 애를 씁니다. 결과적으로 자신과 다른 견해, 성격, 생각 등을 다 틀렸다고 하는 배타적인 성향을 드러냅니다.

 

3. 교만은 죄

교만은 인간으로 지음받은 본연의 상태를 거부하고 스스로를 높여 하나님처럼 되어 자신을 삶과 세상의 중심으로 착각하고 있는 심적인 상태에서 비롯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위해 부분적 사실을 절대적 진리로 고집하기도 하며 남을 통제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교만은 주님의 은혜조차 받아들이 수 없게 만드는 모든 죄악의 뿌리로서 불만,탐심, 욕정, 사치, 사기 등과 같은 많은 해로운 죄들을 불러들일 뿐만 아니라 개인과 개인, 민족과 민족의 분쟁을 초래합니다.

출처 : 홀리넷

 

하나님은 오늘 나에게 '겸손'할 것을 요구하신다. 스스로 높아지는 '교만'과 '자고함'을 멀리하라고 요구하신다.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처럼,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순종했던 예수님처럼 낮아지고 순종하며 겸손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에 대해 나는 어떻게 반응하는가?다른 사람보다 내가 먼저여야 한다. 다른 사람들보다 내가 더 편해야 한다. 그리고 더 부유해야 한다. 그래야 옳고, 그것이 이루어진 상태가 정의다. 그러나 그 끝에는 '하나님의 불'이 있을 뿐이다(이사야 10장 16절). 왜냐하면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기 때문이다(베드로전서 5장 5절).

 

주님! 오늘 하루 주님 앞에서 겸손한 삶을 살게 하소서. 내가 스스로 높아지는 삶이 아니라, 주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게 낮아지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나의 죄된 본성으로는 할 수가 없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으로 가능합니다. 오늘 나의 삶을 주님께 맡겨드리오니 주께서 붙드시고 사용하여주시옵소서. 내 삶의 모든 주도권과 결정권을 맡겨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