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e Creator

저는 나이키 주주입니다. 나이키가 갖고 있는 엄청난 브랜드 파워, 그리고 현금창출력을 보고 투자했습니다. 다른 신발/스포츠웨어 제조업체에 비해 가치평가상 비싼 것이 단점입니다. 그럼에도 나이키는 D2C(Direct to Customer)정책 등을 통해서 시장을 창출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어닝 콜을 분석하면서 배우게 된 점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2022년 3분기 어닝 콜

NIKE-Inc-Q3FY22-UNOFFICAL-Transcript.pdf
0.21MB

나이키 IR 사이트에서 어닝콜 자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파일을 별도로 올려드립니다.

 

나이키 어닝콜을 통해 배우게 된 것

* 나이키의 핵심전략

존 도너휴 회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이키의 강점은 세가지 입니다. 1) 브랜드 2) 혁신 3) 디지털 시장창출

 

정말 에어조던, 컨버스 신었네

각각의 강점에 대해서 사례를 들면서 설명합니다. 지난 3분기는 2021년 12월~2022년 2월까지의 기간인데, 이때 슈퍼보울이나 동계올림픽 등의 굵직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NBA 올스타전을 후원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나이키는 자체 브랜드로 조던과 컨버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슈퍼보울 하프타임쇼에 나온 가수들이 신은 신발을 보니 정말 나이키 컨버스를 신고 있네요. 존 도노휴 회장은 가슴이 웅장해졌다고 합니다.ㅎㅎ

 

* ACG(All Condition Gear)

꼭 스포츠 현장이 아니더라도 등산이나 일상 생활속에서 입을 수 있는 브랜드를 의미합니다. 이번 어닝콜에서는 동계올림픽에서 수상한 미국 선수들이 ACG를 입었다고 하네요.

 

* Flyease(플라이이즈)

출처 : 나이키 닷컴

나이키 플라이 이즈는 핸드프리 신발입니다. 신발을 신기 위해서 더이상 허리를 굽히거나 쭈그리고 앉지 않아도 되는거죠. 신발신기를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것 같네요. 이렇게 나이키는 계속해서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ZoomX Streakfly

왼쪽) 스트릭플라이 / 오른쪽) 페가수스38

나이키 ZoomX StreakFly라는 신발은 러너를 위한 고사양 신발이라고 하네요. 페가수스 38이 베스트 셀러였는데, 최근 함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 ISPA Link : 접착제 없는 신발

출처 : 나이키.com

나이키 ISPA는 나이키의 행동 철학이라고 합니다. 나이키 주주인데 이정도를 몰랐으니 좀 창피하긴 합니다. 존 도너휴 CEO는 접착제 없는 신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접착제가 없는 신발은 신발의 접착제가 고정되도록 가열하거나 식힐 필요가 없고,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이송할 필요가 없어서 친환경적이라고 합니다. 최근 중시되는 ESG 평가 기준에 맞기 위해 노력하는 거 같네요. 

 

주주로서 회사에 대해서 좀 안다고 생각했던것이 큰 잘못인 것 같습니다. 어닝콜을 계속 분석하면서 회사에 대해서 더 많이 공부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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