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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본문

1. 앗시리아 왕 사르곤이 보낸 다르단 장군이 아스돗으로 와서, 아스돗을 점령하였다.

2. 그 해에 주님께서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를 시켜서 말씀하셨다. 주님께서 이사야에게 말씀하시기를, 허리에 두른 베 옷을 벗고,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이사야는 말씀대로, 옷을 벗고 맨발로 다녔다.

3. 그 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나의 종 이사야가 삼 년 동안 벗은 몸과 맨발로 다니면서,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에게 표징과 징조가 된 것 처럼,

4. 앗시리아 왕이, 이집트에서 잡은 포로와 에티오피아에서 잡은 포로를, 젊은이나 늙은이 할 것 없이 모두 벗은 몸과 맨발로 끌고 갈 것이니, 이집트 사람이 수치스럽게도 그들의 엉덩이까지 드러낸 채로 끌려갈 것이다."

5.그리하여 에티오피아를 의지하던 자들과, 이집트를 그들의 자랑으로 여기던 자들이, 두려워하고 부끄러워 할 것이다.

6. 그 날이 오면, 이 해변에 사는 백성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우리가 의지하던 나라, 앗시리아 왕에게서 구해 달라고, 우리를 살려 달라고, 도움을 청한 나라가 이렇게 되었으니, 이제 우리가 어디로 피해야 한단 말이냐?"

 

오늘의 말씀 묵상

하나님은 유다 백성이 이집트와 에티오피아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길 원하십니다.

이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이사야로 하여금 옷과 신발을 벗고 3년간 돌아다니면서 살게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유다백성이 의지하던 이집트와 에티오피아가 앗수르 군대에 의해 함락되어 이사야처럼 벗은채로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을 보여주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당신만 의지하기를 원하실까요? 다른 말로 해보자면 왜 이집트와 에티오피아를 의지해서는 안되는 것일까요? 또 내 삶에서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같은 역할과 기능을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나는 그것을 왜 의지해서는 안되는 것일까요?

올바른 원인 파악이 있어야만 올바른 해결방안 마련이 가능합니다. 코로나 19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게 오한과 인후통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감기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19가 아닐까 두려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19와 감기는 백혈병과 허리 디스크가 다른 병인 것 처럼 전혀 별개의 병입니다. 비록 증상이 유사하다고 할지라도, 그 병의 발생 원인과 결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따라서 코로나 19 치료와 감기의 치료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마치 백혈병과 허리 디스크 치료가 다른 것 처럼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난 것이 심판의 근본적인 원인인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기 위해서는 회개하고 하나님께 다시 돌아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돌아가는 해결방법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와 동맹을 맺고 정치,군사적인 해결방안을 선택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원인을 잘못분석했던 것 같습니다. 마치 코로나 19에 걸려 이에 맞는 해결책을 적용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해열제만 먹는 것 처럼 어리석은 원인 분석과 해결방안을 적용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들은 그 고유의 목적과 기능이 있습니다. TV가 존재하는 목적은 방송국에서 송출해주는 영상을 보고 듣기 위함입니다. 아무리 그 형태나 속성이 스도누보드나 서핑보드와 유사하다고해서 TV를 타고 보드를 탈 수는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인간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이 땅을 다스리는 것, 그리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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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26절]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서,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 그리고 그가,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 사는 온갖 들짐승과 땅 위를 기어다니는 모든 길짐승을 다스리게 하자"하시고[고린도전서 1장 9절]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부르셔서 그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친교를 가지게 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이 존재 목적대로 살아가지 않을 때, 경고해 주십니다. 마치 요즘 최신 차량에 탑재된 차선 이탈 경고기능 처럼, 하나님의 뜻에서 인간이 벗어나려고 할 때 경고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 경고는 인간을 파멸로 몰아가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파멸로부터 몰아가기 위한 것입니다. 

유다가 하나님을 떠나 이집트와 에티오피아를 의지하는 것은, 마치 TV로 스노우 보드를 타는 것 처럼 어리석은 행동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경고의 메세지로 유다에게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말씀하고자 이사야를 3년간 전라의 상태로 돌아다니게 하신 것입니다.

오늘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삶에 있어서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같은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 이 세상을 의지하고, 나의 삶의 목적을 잊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지 고민하게끔 만드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요즘 화두는 '경제적 자유'입니다. 저의 관심사는 직장생활에 얽메이지 않고 내가 시간과 장소, 그리고 업무의 내용을 결정하면서 생활하는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요즘 이러한 저의 관심이 성경적인 삶의 방식과 조화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오늘 입고, 먹을 것이 있으면 족한 줄로 알라는 성경의 가르침과 조화될 수 있는 것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 살아가면서, 이러한 저의 생각이 과연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 이 세상의 무언가를 더 의지하는 것인지 성찰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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