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4-8]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소확행이 만들어내는 행복감이 나타나 있다. 여기서 보면 소확행이 만들어내는 행복감은 아주 작다. 하지만 합성곱 공식에 근거해 보면 시스템은 일련의 입력에 대한 응답으로 각각의 단일 자극 반응에 대한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 게다가 각각의 소확행은 매우 인접해 있어 가까운 소확행들이 만들어내는 행복감이 합해질 경우 전체 행복감은 비교적 큰 수준에 계속 머물 수 있다.
* 단점을 장점으로 활용하자. (79)
우리는 '장단점'을 주제로 컴퓨터 프로세서에 대해 다루고 NP 하드 문제와 많은 생활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세 가지 관점을 다루어 보았다. 첫번째, 모든 일에는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고, 단점이 있으면 장점이 있다. 두 번째, 장단점은 절대적이지 않다. 단점만 있거나 장점만 있는 상황은 거의 없고 대부분 특징만 있다. 어떤 특징이 장점이 될지 단점이 될지는 상황 판단에 달려 있다. 그러니 특징이 장점으로 변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 장점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세 번째, 통제 가능한 단점을 활용해 더 큰 장점으로 바꾸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전략 중 하나이다.
* '모든게 마음먹기 달렸다'는 이론적 근거 (106)
심리학에서는 이와 유사한 'ABC 이론'이 있다. 미국 심리학자 알버트 엘리스가 제시한 감정 조절법으로, 여기서 A는 사건 발생(Activating Event), B는 신념(Belief), C는 결과(Consequence)를 뜻한다. ABC이론은 사건 발생 A는 감정 유발과 결과 C의 간접적인 원인일 뿐이며, 결과 C의 직접적인 원인은 사건 발생 A에 대한 개인의 인식과 평가를 바탕으로 한 신념 B라는 것을 알려준다.
* 작은 성공, 좋은 양성 피드백 (137)
일을 할 때는 먼저 좋은 양성 피드백이 만들어질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민감하게 탐색해야 한다. 이후 의지력과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해나간다면 어느 순간 외부 힘의 도움을 받는 때가 올 것이다. 알아서 돌아가는 플라이휠처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 혁신을 이루는 방법 : 본질 파악, 제약 제거 (161)
혁신을 효과적으로 이루는 과정 중 하나는 바로 본질을 파악하고 제약을 제거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먼저 아래에서 위로 향했다가 다시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과정을 거친다.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것은 사물의 겉모습에서 본질을 파악하고 핵심 원리를 발견해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제약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그리고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것은 본질과 원리를 바탕으로 불필요한 제약을 제거한 뒤 자신의 상황에 맞는 개선을 진행하는 것으로 핵심 원리를 바탕으로 자신의 상황을 더욱 좋게 만들 수 있다.
* 인생의 성공 확률 높이는 3 단계 (168-169)
도박장과 인형 뽑기 기계의 예를 통해 직장과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노력을 통해 자신의 기초 확률을 높여라. 이 점은 아주 명확하다. 기초 확률은 목표를 달성하는 핵심이자 결정적인 요소이다. 둘째, 만약 어떤 일을 달성하려는데 기초 확률이 비교적 크다면 횟수를 늘리는 것은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최대한 반복해서 횟수를 늘리는 것이다. ... 셋째, 만약 자신의 기초 확률이 경쟁자보다 낮다면 다음과 같은 관점을 가져야 한다. 먼저 자신의 기초 확률을 높일 수 있는지 살펴본다. 만일 불가능하다면(예를 들어 자신이 도박장 게이머일 경우) 해당 게임에 참여하지 말고 확률상 자신에게 유리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게 가장 좋다.
* 평균은 생각보다 꽤 유용한 통계 방식이다. (181)
이것이 우리에게 익숙한 '여러 차례 측정해 평균값을 구하는 방법'이다. 우리는 최소제곱법을 사용해 여러 차례 측정해 얻은 평균값의 결과를 유추해 낼 수 있다. 바꿔 말하자면 여러 차례 측정해 얻은 평균값은 최소제곱법을 사용해 찾은 어떤 특수한 연립 방정식의 해이다. ... 최소제곱법은 연립 방정식의 모든 방정식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해가 없다는 전제하에서 모든 방정식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해를 찾는 것이다. 최소 제곱법에 담긴 사고는 중용의 지혜와 일맥상통한다. 바로 세계는 불완전하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방면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 양 끝을 잡고 중용을 실천하는 것이다.
* 반복 수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애자일 모델' (199)
제품 개발, 프로젝트 완성에 사용되는 두 가지 모델인 '모든 단계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모델과 '반복 수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모델을 살펴보았다. 모든 단계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모델은 과정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 모든 단계에서 완벽을 추구한다. 그래서 이전 단계가 완벽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다. 반면 반복 수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모델은 모든 단계에서 완벽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빠르게 전체 과정을 완성한 뒤 반복 수정을 통해 완성도를 끌어 올린다. 대부분 상황에서 반복 수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모델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주동적 예측'과 '편차'를 통한 학습 (231)
효율적으로 드라마를 보거나 책이나 논문을 읽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다. 이런 방식은 기계학습에서 지도 학습과 매우 유사하다. 두 가지 모두 스스로 문제에 대한 답안을 제시하고 드라마나 책에서 제시한 답안을 참고해 자신의 관점을 평가한 뒤 능력을 발전시켜 나간다. 이런 방식의 핵심은 '주동적'이라는 데 있다. 주동적으로 생각한다면 드라마나 책의 내용에 맹목적으로 끌려가지 않고 빠른 발전을 이룰 수 있다.
* 싱글 < 멀티 < 전이 < 메타 (254)
싱글 태스크 학습은 어떤 임무에 대한 훈련을 진행하는 것으로 훈련을 끝내면 해당 임무를 아주 잘 완성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임무는 기본적으로 서로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다. 만약 우리가 한 사람에게 여러 임무를 동시에 훈련하게 된다면 그 사람은 단일 임무만 훈련한 사람보다 훨씬 유능할 것이다. 반면 전이 학습은 어떤 영역에서 학습한 지식을 다른 영역에서 응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고 이에 우리는 다른 영역으로 전이가 가능한 기초 능력을 기르는 데 집중하게 된다. 이와 같은 싱글 태스크 학습, 전이 학습은 현재의 기능에 치중해 있지만 메타 학습은 미래에 치중해 있다. 메타 학습 능력을 갖춘 사람은 당장 새로운 임무를 완성할 수는 없지만 짧은 훈련만으로 빠르게 파악해 임무를 완성할 수 있다.
* 대화할 때는 '증량식 표현'으로. (256)
그렇다면 명확하게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명확하게 표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중요한 정보를 말하고 사소한 부분을 서서히 덧붙여 설명한다. 이런 방식은 '중요한 부분에서부터 부가적인 부분으로의 증량식 표현'이라고 부른다.
출판사로 부터 증정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