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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이제 현대인들의 피부와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핸드폰을 손에서 떼어놓고 있으면 불안한 증상까지 발생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그에 걸맞게 핸드폰의 배터리 용량도 점차 커져 왔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어플리케이션들을 작동하는 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조배터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엄청나게 인기를 많이 끌기도 했습니다.

 

저는 조만간 방콕 여행을 갈 계획입니다. 아무래도 여행을 하다 보면 배터리가 많이 소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구글 지도나 사진기 등을 사용해서 배터리 사용량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보조 배터리를 구입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처럼 용량 크고 무거운 배터리가 아닌, 가볍고 활동하는 데 편리한 보조배터리를 찾아 보았습니다. 그 결과 라이코스라는 제조사에서 출시한 M50008P라는 배터리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라이코스 일체형 보조배터리인 M50008P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언박싱을 해 봅시다.

짜잔~ 라이코스 일체형 보조배터리의 외관입니다. 아주 깔끔하게 구성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맨 위에 이동식 보조배터리 라는 뜻의 Portable powerbank라는 글자가 눈에 띄지 않아 조금 아쉬운 것 같기도 합니다. 포장지는 검정색인데 상품의 가장 중요한 상품명이 눈에 너무 띄지가 않습니다. 눈을 비비고 찾아 봐야 보일 정도이니 말입니다. 조금 더 눈에 띄는 색상, 그러니까 흰색 계열 등으로 바꾸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박스의 뒷면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배터리는 전기제품이다 보니, 안전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안전과 관련된 안내가 빼곡하게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배터리의 기본적인 스펙이 적혀 있습니다. 이 배터리의 정격 전압, 입출력 전압, 인증번호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조국은 중국입니다. 중국의 동구안 이첸(?)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배터리네요. 그리고 그것을 모디스라는 회사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지역번호가 032로 시작하길래 궁금해졌습니다. '엥? 인천 회사인가?' 제가 또 인천 토박이지 않습니까? 어디에 있는지 찾아봤죠. 전화번호로 말입니다. 그랬더니 웬 부천에 있는 회사가 하나 나오더라고요. 그렇습니다. 032지역번호는 인천 뿐만 아니라 부천도 쓰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쨌든 제가 아는 동네에 이런 회사가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언박싱 한 모습입니다. 포장은 아주 간단하게 해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용물은 아주 깔끔합니다. 일체형 보조배터리가 떡하니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은 허술한 것 같은 플라스틱 케이스에 라이코스 일체형 보조배터리가 들어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파손되지 않고 잘 받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보조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C타입 케이블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짧은 C타입 케이블이라도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왜냐하면 저와 아내는 둘 다 아이폰 유저이기 때문에 8핀 케이블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즉 다이소에 가거나 회사 사무실을 뒤져서 C타입 케이블을 찾아야 하는 수고를 감당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라이코스 일체형 보조배터리 성능은?

그렇다면 이제 보조배터리 성능이 어떠한지 확인해 보아야 겠지요? 우선 외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조배터리의 뒷모습입니다. 라이코스 일체형 보조배터리의 왼쪽 상단에는 보조배터리의 충전량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 수 있는 4개의 LED 등이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등은 흰 색으로 켜지고 꺼집니다. 만약 배터리가 가득 차 있는 상태라면 흰 등이 4개 다 켜져 있습니다. 반대로 배터리가 전부 소진되었다면 등이 1개 까지 켜집니다. 그리고 배터리 잔량 확인부 오른쪽에는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C타입 포트가 달려 있습니다. 제가 이 부분때문에 내일 사무실에 가서 C타입 케이블을 찾아 보아야 겠네요.

 

그리고 그 아래에는 다리가 하나 달려 있습니다. 이 다리 부분은 오른쪽의 반원형 홈을 손톱을 이용해 들어 주면 아래와 같이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거치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조금은 다리가 약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닥을 지지하는 부분이 둥그스럼해서 안정적으로 지지되는 느낌이 조금 약합니다. 오히려 핸드폰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넘어질 것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사실 처음 라이코스 일체형 보조배터리를 열어 보았을 때 생긴 걱정은 이것입니다. '아 이 꼬다리 잃어버리면 안되겠네'라는 생각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핸드폰에 직접 삽입하는 8핀 부분을 감싸는 저 꼬다리 부분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꼭지 부분을 열어 보고 나서는 안심하게 되었습니다. 꼭지 부분도 배터리와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핸드폰에 직접 삽입되는 8핀 부분을 감싸고 있는 꼭지는 보드라운 실리콘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실리콘 꼭지는 같은 실리콘 재질로 된 끈으로 배터리와 연결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위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사용할 때는 꼭지를 뗀 상태로 배터리를 삽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충전을 완료한 이후에는 꼭지를 다시 8핀에 꽂아서 잘 보관해 주면 될 것 같습니다. 

 

아내의 배터리에 라이코스 8핀 보조 배터리를 끼워본 모습입니다. 처음 배송된 배터리인데도 보조 배터리가 가득 충전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배터리를 구입하는 분들이 배터리 부족에 시달리는 분들일 것이니, 충전을 가득 해서 보내준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내는 배터리가 5%가 될 때까지 충전을 하지 않고 있었네요. 저는 20% 되기 전에 충전을 하는데 말이지요. 이제 라이코스 일체형 보조배터리를 통해서 아내도 배터리 방전 걱정 없이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욱이 여행에서도 배터리를 잘 활용해서 안전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라이코스 일체형 보조배터리, M50008P 후기였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Value 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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