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한 밥상 소빛, 강화에서 즐기는 쫀득한 보리굴비
수도권에 살다보면 가끔씩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서 푸른 풀잎과 넓은 바다를 보며 몸과 마음을 쉬게 해주고 싶은 것이죠. 우리 삶에서 쉼은 정말 중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쉼이 있어야 일상의 숨을 더 건강하게 내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나긴 장마가 전국을 적시던 와중에 떠난 강화도 자연 속에서, 몸과 맘을 건강하게 채워주던 보리굴비, 한정식 맛집을 만나서 소개해봅니다.강화 정갈한 밥상 소빛입니다.
정갈한 밥상 소빛, 분위기
정갈한 밥상 소빛에 들어서면 수국이 이렇게 배고픈 방문자들의 마음을 먼저 충족시켜줍니다.
소빛 입구 정면입니다. 전원주택같은 분위기에서 건강한 한정식 한 끼 하러 갑니다! 분위기가 너무 한정식 스럽지 않아서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한정식집들은 한국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다 보니, 약간은 노후된 느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소빛은 그렇지가 않고 모던한 느낌이라서 독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식당에 앉아 밖을 봐도 푸르른 나무와 산을 눈에 담을 수 있답니다.
강화 정갈한 밥상 소빛은 다육이가 정말 많더라구요. 식당 안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심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장독대도 구경했습니다.
정갈한 밥상 소빛은 한정식집이지만 한정식집 같지 않게 모던한 분위기의 맛집입니다. 유럽에서나 볼 수 있는 세련된 분의기의 소품들이 많아서 남녀노소 쉽게 방문해서 즐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소빛 메뉴와 상차림
정갈한 밥상 소빛의 메뉴입니다. 이 식당의 대표메뉴는 보리굴비 정식과 소빛 정식입니다. 보리굴비 정식은 소빛 정식에 보리굴비가 추가되는 구성입니다. 소빛정식은 기본적인 상차림에 제육볶음과 고등어구이가 기본 반찬으로 구성되어 차려집니다.
소빛정식=제육볶음 + 고등어구이
보리굴비정식=소빛정식 + 보리굴비(단, 보리굴비 정식에는 제육볶음만 제공되고, 고등어구이는 제공되지 않습니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4명 가족이 방문한 상황이라서, 소빛정식 2개와 보리굴비 정식 2개를 같이 주문했습니다.
식사 전에 셋팅되는 된장찌개입니다. 구수하고 건강한 맛으로 방문객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준비를 하게 해줍니다.
보리굴비와 제육볶음 입니다. 소빛 보리굴비는 다른 식당들에 비해서 가성비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도심에서 보리굴비 한 번 먹으려면 큰 맘을 먹어야하는데, 여기서는 반찬도 푸짐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또 보리굴비의 크기도 다른 집들에 비해 커서 맘에 들었습니다.
제육볶음도 적지 않은 양이었습니다. 적당히 매콤달콤했어요! 생선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보리굴비 살이 참 실하더군요! 보리굴비를 먹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정갈한 밥상 소빛에서 맛있는 보리굴비를 먹어보니 앞으로 자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보리굴비는 이렇게 녹차물과 같이 제공이 됩니다. 그리고 보리굴비를 밥과 말아서 먹는게 일반적입니다.
이렇게 녹차와 보리굴비, 밥을 말아서 먹습니다. 참 신기한 맛이더라구요. 보리굴비의 쫀득쫀득한 식감과 녹차의 감칠맛이 섞이니까 독특한 맛이었어요.
이렇게 고등어도 풍성하게 제공됩니다.
소빛정식, 보리굴비 정식에 제공되는 반찬입니다. 나물은 준비하는데 손이 많이 가는 음식 중 하나지요. 소빛에서는 나물도 정갈하고 맛있게 즐길 수가 있습니다. 나물을 더 먹어서 한 번 리필해 달라고 요청해서 먹었습니다.
두부, 겉절이, 상추도 결들여서 먹을 수가 있습니다.
갖가지 밑반찬도 건강하고 풍성하게 제공됩니다.샐러드, 해파리 냉채, 오이장아찌 등입니다. 특히 고구마 묵도 있는데요, 강화의 특산품 중의 하나인 고구마로 만든 묵이니 소빛에 들르신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강화도에서 건강한 식사 한 끼를 하고 싶으신 분들, 가성비 좋은 보리굴비 정식 한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건강하고 정갈한 밥상 소빛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