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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늘어난 중국 전통 음식점이 눈에 많이 뜨입니다. 특히 훠궈, 마라 등 중국 본토의 맛에 매력을 느낀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맨 처음에는 마라탕이나 훠궈 맛을 잘 몰랐는데, 주변 지인들이 마라를 좋아해서 한 두번 따라가다 보니 그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토종 향신료로는 낼 수 없는 독특한 향이 매력적인 음식이니까요. 그래서 최근 집 주변에 맛있다고 소문난 훠궈 마라 맛집인 천유향에 다녀온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양하고 신선한 재료들

부평 훠궈 마라 맛집인 천유향에서는 아래 사진과 같이 다양하고 신선한 재료들을 이용해서 무한으로 즐길 수가 있습니다. 

 

 

배추,숙주,버섯,양고기와 소고기, 두부 등 굉장히 다양한 넣을 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중국 음식은 굉장히 다양한 재료의 선택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영토가 크다보니, 다양한 기후를 경험할 수 있고, 그렇다보니 그 기후에 적응해 살아가는 다양한 식물과 동물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일 겁니다.

 

맛있는 소스를 만들어 먹어보자, 소스 DIY

역시 중국 음식은 향신료의 선택이 다양한 것이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기호에 따라서 다양한 향신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훠궈나 마라를 처음 드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어떻게 소스를 만들어 먹어야 할 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향신료가 놓인 선반 위에 아래처럼 소스 제조방법이 친절하게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천유향을 방문하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참조해 보세요.

 

중국 음식을 맛있게 즐기기 위한 두 가지 선택지

소스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기본소스와 얼얼하고 매운 소스가 그것입니다. 아무래도 마라나 훠궈를 처음 드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기본 소스로 시작하는 것이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마라나 훠궈가 생각보다 매울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본 소스로 첫 걸음을 떼어 보시고, 어느정도 감당할 수 있는 매운 맛이라고 생각이 들면 그 떄 얼얼하고 매운 소스로 한 단계 높은 맛으로 도전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베스킨 라빈스 부럽지 않은 술 종류들

다양한 중국의 주류와 마실 거리들

주류와 중국 주류가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중국에는 정말 많은 술이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지역이 넓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기후에 적응해서 많은 종류의 술을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저는 술을 좋아하지 않지만,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중국 주류의 다양한 매력에 빠지실 법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메뉴 구성은 간단 명료

천유향에서 즐길수 있는 대륙의 맛

천유향에서는 위 사진과 같이 메뉴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가격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꿔바로우의 가격이 왼쪽 사진과 오른쪽 사진이 달라서, 실제 가게에 전화해서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당시(20년 8월 기준)에는 18,000원 이었습니다.

마라탕 100g 당 2,500원, 마라향솥 100g당 3,000원, 꿔바로우 18,000원

샤브샤브 성인 2명 기준으로 1인에 15,000원(어린이 4세~7세 4,000원, 어린이 8세 ~12세 7,000원)

꽃빵튀김 5,000원 / 연변찹쌀순대 10,000원 / 가지밥 8,000원 / 물민두 5,000원 / 공기밥 1,000원  

 

이제는 즐길 시간

버섯, 콩나물, 배추 등 각종 채소를 담아왔습니다. 이 재료들은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샤브샤브를 먹더라도 많이 즐길 수 있는 친구들이죠?

 

건두부, 오징어 등 중국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도 담아왔습니다. 이 재료들은 우리 나라 사람들이 많이 접해보지 않은 재료들이다 보니 처음 드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두부이다 보니까 먹는데 크게 진입장벽이 높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건두부의 경우 훠궈 국물에 따뜻하게 불려서 먹으면 특유의 식감이 더 살아나서 쫀득쫀득하면서도 탱탱한 맛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저는 홍탕과 백탕이 반반인 원앙탕을 시켜보았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만약 매운 것을 잘 드시지 못하는 분이라면, 홍탕 안에 있는 재료들을 조금 일찍 빼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매운 것을 그렇게 잘 먹는 편은 아니어서, 속 재료들을 조금 일찍 빼내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주 매워서 땀이며 눈물이며 많이 흘렸습니다. ㅠㅠ 매운 것 싫어하시거나, 매운 것을 먹으면 꼭 속에서 반응을 일으키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꼭 빼시길 바랍니다.ㅠㅠ

 

양고기와 소고기를 넣어서 먹어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고기, 돼지고기를 많이 먹죠? 그런데 중국 사람들은 특히 양고기를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예전부터 넓은 초원 등지에서 양을 방목하면서 양을 식용한 문화가 있기 때문 아닐까요?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그렇지가 않고요. 

중국음식에서는 양고기를 많이 먹습니다. 양꼬치, 양고기 샤브샤브 등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양고기를 먹어본 경험이 많지 않으니, 처음 먹으면 조금 독특한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돼지고기나 소고기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으니, 조금 주의하실 필요도 있습니다. 그래도 다른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해 보는 것은 참 가치있는 일이니 한 번 쯤은 시도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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