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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본문

이것은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본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한 말씀입니다.
2 마지막 날에 여호와의 성전이 있는 산이 산들의 머리 위에 우뚝 서고 언덕들보다 높이 솟아 모든 민족들이 그리로 물밀듯이 몰려올 것이다.
3 많은 백성들이 오면서 말할 것이다. "자, 올라가자, 여호와의 산으로! 야곱의 하나님의 집으로! 그분이 우리에게 그분의 길을 가르쳐 주실 것이니 우리가 그분의 길을 걸어가자!" 율법이 시온에서 나오고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 나온다.
4 그분이 민족들 사이에서 재판하시고 많은 백성들을 중재해 판결하실 것이니 그들이 자기 칼을 쳐서 쟁기를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다. 민족이 민족에 대항해 칼을 들지 않으며 군사 훈련도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이다.
5 야곱의 집아! 와서 여호와의 빛 가운데 걸어가자.

6 주께서 주의 백성 야곱의 집을 버리셨습니다. 이는 동쪽에서 온 미신이 그들에게 가득 찼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블레셋 사람들처럼 점을 치고 이방 사람들과 손을 잡고 언약을 맺었습니다.
7 그 땅에는 은과 금이 가득하며 보석도 끝이 없습니다. 그 땅에는 말들이 가득하고 병거도 끝이 없습니다.
8 그 땅에는 우상들이 가득합니다. 그들은 자기 손으로 만든 작품에,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에 절을 합니다.
9 사람들이 누구나 절하고 엎드리니 그들을 용서하지 마십시오.
10 바위틈으로 들어가라. 땅속에 숨으라. 여호와의 두려운 얼굴과 위엄을 발하는 광채를 피하라!

11 인간의 오만한 눈이 감기고 사람들의 거만함이 꺾일 것이니 그날에 여호와 그분만이 홀로 드높으실 것이다.
12 그날은 만군의 여호와께 속한 날, 모든 거만한 사람들과 높임받는 사람들과 기고만장한 사람들이 낮아지는 날이다.
13 또 높이 뻗은 레바논의 모든 백향목과 바산의 모든 상수리나무와
14 드높은 모든 산과 솟아오른 모든 언덕과
15 드높은 모든 탑과 튼튼한 모든 성벽과
16 다시스의 모든 배와 멋들어진 모든 조각물이 낮아지는 날이다.
17 사람의 거만이 땅에 떨어지고 인간의 오만은 낮아질 것이다. 그날에 여호와 그분만이 홀로 드높으시고
18 우상들은 모조리 사라질 것이다.
19 여호와께서 땅을 흔들기 위해 일어나실 때 사람들은 그분의 두려운 얼굴과 위엄을 발하는 광채를 피해 바위틈의 동굴로, 땅속 구덩이로 들어갈 것이다.
20 그날에 사람들은 자기들을 위해 만들었던 은 우상과 금 우상을 두더지와 박쥐들에게 던져 버릴 것이다.
21 여호와께서 땅을 흔들기 위해 일어나실 때 사람들은 그분의 두려운 얼굴과 위엄을 발하는 광채를 피해 바위 구멍과 절벽 틈으로 들어갈 것이다.
22 사람 높이는 것을 그만두라. 그의 숨이 코에 붙어 있으니 뭐가 그리 대단하겠느냐?
(사2:1-22, 우리말성경)

말씀 묵상

1) 하나님 계획 성취 관점
하나님은 최종 통치자, 최고 주권자이시다. 모든 위대한 권력들과 나라들도 결국엔 하나님 나라 앞에서 무너지고, 복종하게 될 것이다. 본문 2절에 보면,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산이 다른 모든 산들보다 높아지고, 많은 민족들이 그리고 나아온다고 기록되어있다. 물리적으로 산의 고도가 높아진다는 뜻은 아닐 것 같다. 물리적으로 높아지는 것은 아무 의미도, 실익도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통치와 권위가 가장 높아지고, 확인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다. 즉, 하나님의 통치가 다시 이 땅에 임하고 완성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태초에 하나님의 나라와 통치를 온전히 누리셨다. 그러나 인간의 범죄로 인해서 이 세상에는 죄가 들어오게 되었다. 그리고 사탄이 공중 권세 잡은 자로서, 이 세상을 무단점거하고 있다. "그때 여러분은 이 세상 풍속을 따라 허물과 죄 가운데 살았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 곧 지금 불순종하는 아들들 가운데 활동하고 있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엡2:2, 우리말성경)"

2) 예수그리스도 중심 묵상 관점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완성해 나가고 계신다. 예수님은 죄의 법이 통치하고 있는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죄의 법을 깨뜨린 분 이시다. 그 분은 죄가 없으신 분으로서, 죄의 힘을 상실시키셨다. 죄의 삯이요 벌인 사망을 깨뜨리심으로서, 더이상 죄가 다스릴 수 없는 하나님의 나라의 시작을 알리셨다.

그래서 사복음서는 예수님의 오심을 '천국의 도래'로 선언하였다.
"말했습니다. "회개하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마3:2, 우리말성경)"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회복시키실 수 있는 첫 씨앗이시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기 자신을 밀알로 내어주셨다. 썩어지심으로써,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 (요12:24, 우리말성경)"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잠자는 사람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고전15:20, 우리말성경)"



언젠가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 완성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조금씩 완성되고 있다. 예수님으로 부터 시작된 그 하나님의 나라는 누룩처럼, 겨자씨처럼, 보이지 않지만 조금씩 커져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오늘 내 삶에서도 그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 진행중인지, 발견되는지 확인하고 점검하는 것이다. 내 삶속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 나는 아직 죄의 법 아래에 있는 것이다. 주님! 오늘 내 삶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서. 내가 주인되고, 내가 왕되는 이스라엘같은 삶을 살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이 통치자되시고 왕되시는 삶을 살게 하소서.

4) 그리스도인의 공동체 중심 묵상 관점
하나님의 나라는 교회 안에서 이루어진다. 가정 안에서, 그리스도인의 공동체 안에서,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개인의 신앙 안에서도 이루어지지만, 궁극적으로는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진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 가정이 주님이 임하시고 다스리는 가정되게 하소서. 주님이 왕되시고, 참된 가장되시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내가 가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주권을 대행하는 참된 청지기로서 살게 하소서. 또한 회사에서의 삶도 주님이 맡기신 일을 착하고 충성되게 수행하는 청지기로서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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