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D는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은 현금흐름이 중요합니다. 저도 경제적 자유를 꿈꿉니다. 그래서 저도 SCHD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SCHD의 연간 배당금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오고 있을 뿐 아니라, 배당금이 증액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현재 시점에서 2022년 배당금은 1.8581달러입니다. 이 금액은 세금은 공제하지 않은 금액입니다.
2022년 12월의 배당금을 확인해 보려면 연간 12월 배당금이 얼마가 지급되었는지를 확인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위 사진이 바로 그 자료입니다. SCHD는 2012년 12월 한 주당 0.2581달러의 배당을 지급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꾸준히 배당을 지급해 오다가 작년 12월에는 0.6198달러의 배당을 지급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평균 몇 퍼센트 정도의 증가율로 배당을 늘려온 것일까요? 그럴 때는 rate 함수를 이용해서 연환산복리수익률(CAGR:Compound Annual Growth Rate)를 구해볼 수 있습니다.
엑셀에서는 함수 마법사를 활용해 Rate 함수를 입력,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이 함수 마법사를 활용해서 rate 함수를 입력하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인수별로 숫자를 넣어주면 됩니다.
* Nper : 첫 시점부터 마지막 시점까지의 횟수 * Pmt : Nper에서 설정한 횟수마다 지급되는 이자 같은 수치를 입력합니다. * Pv : 투자 원금에 해당하는 숫자를 기재합니다. 반드시 음수기호(-)를 붙여야 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맨 처음 현금흐름이 유출되는 것이기 떄문입니다. * Fv : 투자 마지막 기간에 얻게 되는 수익금입니다.
말로 설명하면 어려우니 아래에서 그림으로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Nper, 즉 투자 기간은 얼마일까요? 2012년 부터 2021년 까지이니 10년입니다. 헷갈리면 세보면 됩니다. 그 다음 Pv는 얼마일까요? 최초 투자금을 기재해 주면 되니 0.2581을 입력하면 됩니다. 다만 투자 시점에선 현금흐름이 나가는 것이니 -0.2581을 입력합니다. 그리고 미래에 발생할 현금흐름인 Fv, 즉 최종 수익은 0.6198을 입력하면 됩니다.
위 사진과 같이 rate 함수를 적용하면 배당금의 연환산 복리 성장률을 계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 12월 배당금 CAGR은 9.16%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변동폭은 있습니다만 10년간 9%씩 평균적으로 배당을 늘린 것입니다. 그렇다면 2022년 배당금은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을까요? 작년 배당금인 0.6198 달러에 1.0916을 곱하면 되겠지요? 그 결과 0.6765 달러가 지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란 무엇일까요? 제가 존경하는 투자자, 스페이스봄의 이고은 대표님은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투자란 자산의 가치를 측정하고,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한 후 싸게 매입하여 현금흐름을 일으키며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다.
투자의 다섯 가지 요소, 즉 1) 자산 2) 가치 3) 가격 4) 현금흐름 5) 장기보유 모두 현금흐름이 중요합니다. 즉 현금흐름을 창출해야 자산이고, 현금흐름의 양이 곧 가치를 결정하며, 가치에 기반하여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금흐름이 곧 투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래의 현금흐름을 예측하고 투자의 지속성을 검증하는 것은 의미있는 작업이라 할 것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Value Cre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