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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집을 향하던 길에 새로운 카페가 생긴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바로 '동네 카페' 였습니다. 예전에는 상동 도서관 앞에 있었는데 어느새 자리를 옮겼더군요. 그래서 토요일 오후 한번 다녀왔습니다.

 

카페 위치, 영업시간

* 주소 :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북로 391 1.2층
* 상호 : 카페동네 부평직영점
* 영업시간 : 매일 10:00~22:00

 

길거리에서 바라본 카페 동네의 바깥 모습입니다. 삼산동에서 버스를 타고 지나가거나, 차를 이용해서 지나가다 보면 조금은 엉뚱한 곳에 카페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주변엔 오래된 아파트와 공장들이 많기 떄문에 조금은 어색한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카페 건물이 있음으로 인해서 주변 분위기 자체가 아주 좋아진 효과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커피를 조용한 환경에서 마시고, 공부하는 것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산동 카페동네 부평직영점 메뉴

삼산동 카페동네 부평직영점의 메뉴는 위 사진에 나와있는 것과 같습니다. 커피의 종류에는 가장 기본이 되는 아메리카노, 그리고 당분이 조금 있어서 기분을 좋게 만드는 커피, 그리고 콜드브루, 시그니쳐 메뉴 등이 있었습니다. 

 

또 주문하는 곳 옆에는 냉장고 안에 맛스러운 케잌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스콘은 3,800원, 케잌은 6,000원대였습니다. 저와 지인은 커피와 스콘을 하나 시켰습니다.

 

따뜻한 커피와 차가운 카페라떼, 그리고 치즈 올리브 스콘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주문하여 약 13,000원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삼산동 카페동네 부평직영점 내부 

카페에 들어서면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트리가 맞이해 줍니다. 향긋한 커피향과 함께 흘러나오는 크리스마스 캐럴들이 이제 올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삼삼동 카페동네 부평직영점의 특징은 '높은 층고'입니다. 일반적인 카페와 다르게 층고가 아주 높습니다. 물론 2층, 3층짜리 카페는 많습니다. 하지만 각 층을 모두 터서 웅장한 공간감을 주는 카페는 많지 않습니다. 그만큼 공사비와 유지비가 많이 들 수 밖에 없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삼산동 카페동네 부평직영점은 과감하게 공간을 구분하고 통합해서 이용자가 쾌적한 느낌을 받도록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삼산동 카페동네 부평직영점의 출입구 옆에 붙어 있는 간판의 모습입니다. 산타클로스 인형이 귀엽게 달라붙어 있네요. 이렇게 작은 데코 요인 하나하나에 사장님의 관심과 노력이 녹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님들이 들어오고 나서 뒷편에 있는 공간에 눈사람을 배치해 놓은 것을 보고, 사장님이 절대 작은 공간도 죽은 채로 방치해 두지 않는 꼼꼼한 성격이라고 추론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단 아래의 공간도 프라이빗한 좌석으로 마련해 놓았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아무리 작은 공간이라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활용하는 사장님의 성격적 강점이 느껴졌습니다.

 

2층 좌석들의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로 나무색상과 연한 회색, 그리고 흰색의 조화가 상당히 편안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배치된 큰 잎 식물들이 공간을 더 쾌적하고 편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카페의 안쪽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카페의 좌석 간 거리도 멀고, 좌석 수도 충분하여 아주 쾌적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은 복잡한 곳보다는 조용하고, 생각할 거리를 연상시키는 공간의 카페를 좋아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우리 동네에 이런 좋은 카페가 생겼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은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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