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e Creator

저는 커리를 참 좋아합니다. 스테판 커리도 좋아하지만, 그보다는 먹는 커리를 더 좋아합니다. 3.1절을 맞이하여 영화를 보고 커리를 먹었습니다. 상동 소풍 터미널 CGV와 같이 있는 올드 델리라는 음식점입니다.

 

올드델리 위치, 영업시간

* 위치 : 경기 부천시 송내대로 239 소풍터미널 6층 (CGV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옆)

* 운영시간 : 매일 10시 ~ 10시 (라스트 오더 : 21:20)

 

 

올드델리 외관

매번 지나가보기만 했는데, 올드델리에 드디어 처음 가봅니다. 위치는 CGV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옆입니다.VIPS 옆이라고 해도 좋고, 헬스장 옆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드 델리 메뉴, 가격 

올드 델리 메뉴판입니다. 사진을 클릭해서 확인해 보시면 좀 더 자세한 메뉴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버터 치킨 마크니와 갈릭 난, 그리고 반반 커리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먹다 보니 조금 부족한 것 같기도 하여 빠라따를 추가로 주문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커리는 현지 커리와 조금 다른 점이 많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커리는 엄청 답니다. 반면에 인도 커리는 단 맛도 있지만 매콤하면서도 쌉쌀한 맛이 있어서 상당히 이국적입니다.

 

우선 마크니 커리나 나왔습니다. 커리가 식지 않도록 조그마한 가열대 위에 촛불을 올리고, 커리가 담긴 보울을 데웁니다. 국자를 이용해서 각자 그릇에 담고, 난을 찍어 먹으면 됩니다. 가격은 12,000원 입니다.

 

갈릭 난입니다. 갈릭 난은 일반적인 난인데 그 위에 갈릭 소스를 뿌린 것 같았습니다. 즉석에서 난을 굽는 것 같습니다. 아주 따끈따끈해서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이런 난 류의 음식은 한국에서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비슷한 것이 호떡입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밀이 잘 나지 않았기 때문에 난 같은 음식을 잘 먹지 않은 것입니다. 가격은 2,500원 입니다.

 

이것은 반반커리입니다. 한쪽은 조금 매콤한 맛이 나는 커리이고, 나른 한 쪽은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커리입니다. 가격은 11,500원 입니다. 밥 양도 상당해서 같이 간 지인과 함께 맛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음식을 먹다가 커리가 남아서 추가로 주문한 빠라따 입니다. 빠라따와 난의 차이는 조리 방식에 있다고 합니다. 난은 오븐에 굽는 반면, 빠라따는 프라이팬에 납작하게 펼쳐서 굽는 형태라고 하네요. 저도 이번에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난보다 얇게 어러 겹으로 음식이 만들어져있다 보니, 조금 더 식감이 폭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커리를 빠라따에 찍어서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가격은 3,000원 입니다.

 

커리, 난 등의 인도/네팔 음식은 상동에서 영화 볼 때, 또는 쇼핑할 때 먹기에 딱 좋은 음식입니다. 뭔가 이국적인 느낌이 나서 기분 전환하기에 아주 좋거든요. 다음 번에는 커리는 하나만 시키고 난, 빠라따를 많이 시켜서 먹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탄두리 치킨이나 사모사 같은 사이드 디시를 함께 먹고 말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Value 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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