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e Creator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원입니다. 예전에 넷플릭스에서 본 적이 있는 빌 게이츠에 대한 다큐멘터리에 아주 인상적인 나레이션이 나왔었습니다. '빌 게이츠가 이 세상에서 살 수 없는 유일한 자원은 시간 뿐이다.' 그렇습니다. 한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쓸어모았던 빌 게이츠, 그도 시간은 구입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공평하게 시간의 자원을 사용합니다. 다만 누가 그 시간을 밀도있고 알차게 사용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처럼 귀한 시간을 엑셀을 통해 계산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연말까지 몇 일이 남았는지 계산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특정일까지 얼마가 남았는지 D-day를 계산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말까지 남은 일수 구하는 방법

우선 올해 말일을 엑셀에서 지정한 서식으로 기재해 줍니다. 엑셀에서는 날짜를 쓸 때 반드시 하이픈을 사용해야 합니다. 키보드 윗줄의 0 오른쪽에 있는 '-' 기호를 사용해서 연-월-일의 형식으로 써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제가 올해 말일을 2020-12-31로 하이픈을 사용해서 기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늘 날짜를 입력하는 함수를 이용해서, 오늘 날짜를 입력해 줍니다. 오늘 날짜를 입력해야 하는 셀에 =today()를 입력해 줍니다. 엑셀엔 함수 마법사 기능이 있습니다. =to까지만 쳐도 함수가 자동으로 추천되는 시스템입니다. 키보드의 tab키를 이용하거나 마우스로 클릭해주면 자동으로 함수가 적용됩니다. 엔터를 누르면 함수가 실행됩니다.

 

today함수를 입력한 결과입니다. 이 글을 작성할 시점인 2020-09-18이 입력된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엑셀은 날짜를 '숫자'로 인식합니다. 1900-01-01, 그러니까 1900년 1월 1일을 1로 보고 1월 2일을 2, 1월 3일을 3...이런 식으로 모든 날짜를 숫자로 계산하는 것입니다. 비록 표시는 날짜로 보여주더라도요. 엑셀이 날짜를 숫자로 인식한다는 것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날짜가 입력된 셀을 블록지정합니다. 그리고 셀의 속성을 숫자로 설정해 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진을 참조해 보세요.

 

날짜를 입력한 셀의 속성을 숫자로 변경했습니다. 위처럼 5자리 숫자로 표시되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12월 31일은 1900년 1월 1일 부터 44,196쨰가 되는 날인 것입니다. 

 

엑셀이 날짜를 숫자로 계산한다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바로 덧셈, 뺄셈 등의 계산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3셀에 D-day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올해 말일에서 오늘 날짜를 뺴주면 됩니다. 비록 우리가 눈으로 보기엔 날짜를 뺴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실제 엑셀은 44,196-44,092로 계산합니다. 

 

그리고 숫자만 나오면 조금 허전하니, '일'자를 붙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엑셀에서는 수식과 다른 개체를 연결 할 때 반드시 &표시를 붙여야 합니다. 그리고 수삭과 글자를 연결할 때는 큰 따옴표를 붙여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 "일"을 입력해 주면 됩니다.

 

9월 18일 부터 올해 말 까지는 104일이라는 시간이 남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응용! 전역일까지 남은 시간은?

이러한 날짜 계산은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합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올해 말일이 아닌 전역일을 기준 시점으로 삼았습니다. 만약 전역이 내년 6월 22일이라면, 지금 몇 일이 남았을지 계산하는 것입니다. 수식은 동일합니다. 결과적으로 277일이라는 시간이 남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엑셀은 날짜를 숫자로 인식하고 계산합니다. 그래서 손쉽게 D-day도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엑셀을 활용해서 손쉽게 날짜를 구하고, 소중한 시간을 잘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Value 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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