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ERP로 자료를 관리할 때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바로 왼쪽, 또는 오른쪽에서 몇 글자만 뽑아내는 기능입니다. 사실 일일이 손으로 타이핑 해서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의 양이 적을 때는 쉽게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데이터가 수십 줄, 수백 줄, 수천 줄에 이른다면 어떨까요? 우리의 퇴근 시간은 점점 늦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데이터에서 오른쪽 글자 몇 개만을 뽑아내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위와 같은 상황에서 끝 세글자 만을 추출해야 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첫 줄 부터 220, 870, 890...이렇게 입력할 수도 있지만 더 쉽게 할 수도 있습니다. 바로 right 함수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right 함수는 정말 간단한 함수입니다. 오른쪽 몇 글자를 추출해야 하는 셀에 =을 입력하고 right와 (를 친 후에, 추출하고자 하는 셀의 주소나 텍스틀 입력해 주고, 추출하고자 하는 글자 수를 적어주면 됩니다.
Right함수의 문법: =right(추출하고자 하는 대상, 추출하고자 하는 글자 수)
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B열의 글자들의 오른쪽 세 글자만을 추출하기 원한다면, 위와 같이 함수 문법에 맞게 입력하고 3이라는 숫자만 써 주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right함수를 이용하면 손쉽게 텍스트의 오른쪽 몇 글자만 추출할 수 있습니다. 참 쉽습니다. 이제 이 함수를 다른 셀에도 적용해야겠지요?
함수가 입력된 셀을 클릭하면 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채우기 핸들이 보이게 됩니다. 즉 조그마한 검은 점이 나타납니다. 이것을 클릭한 상대로 함수를 적용하기 원하는 셀까지 죽 드래그 해 주면 됩니다. 또는 간단하게 더블클릭만 해줘도 됩니다. 그러면 셀이 입력된 행까지 자동으로 수식이 복사되면서 적용됩니다.
그러면 수식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말 쉽게 텍스트나 셀의 오른쪽 몇 글자를 추출해 낼 수 있습니다. 이제 노가다를 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표의 마지막 줄에 테두리가 다른 곳과 다르게 설정되었다는 것입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11행의 아랫줄이 다른 열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그 이유는 엑셀이 특정한 셀을 복사해서 붙여넣을 때 자동으로 셀의 내용 뿐 아니라 테두리나 색 등 서식까지 같이 복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셀의 수식만을 복사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작업을 해야 합니다. 셀의 내용만 복사하길 원할 때 참고하면 좋은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이 글과 기능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Value Cre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