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e Creator

* 별점 : ★★★
* 한줄평 : 나를 잘 대해주기
* 적용할 점 : 매일 운동, 매일 글쓰기

살다 보면 나를 홀대할 때가 있다. 길가에 아무렇게 자라는 잡초처럼 내 마음을 방치하곤 하는 것이다. 그렇게 일상의 파도에 이리저리 흔들리며 살다 보면, '내가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잊곤 한다. 그럴 때 나의 마음과 삶을 돌아보면 다시 방향을 정립하게 된다.

 

그리고 그럴 땐 자기계발서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에세이가 도움이 된다. 이번에 읽은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라는 책도 그런 유형의 책이다. 저자는 '가전주부'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다. 그 이전에는 헤드헌팅 업체, 아나운서 등 다양한 종류의 직업을 경험하였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포용할 수 있는 그 나름대로의 통찰력이 생긴 것 같다.

 

나 스스로와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 일과 나의 관계에서 어떻게 해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 구체적인 지침을 제안해 준다. 특히 '매일 지키는 루틴' 부분과 '회사에서 일 잘하는 법'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매일매일 운동하고, 내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중요한 삶의 원칙이었다.

 

나는 나에게 주어진 일상을 아무렇게나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가끔은 꼭 투자 서적이나, 객관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더라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좋았던 점 :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팁들

아쉬웠던 점 : 조금은 추상적인 내용들도. 


* 멍청해지기 싫어서 지키는 루틴 (39-44)

겸손의 마음으로 꼭 지키려고 노력하는 나의 루틴 세 가지를 소개한다. 나는 이것들을 지키며 내 다짐을 되새긴다.
1. 글을 쓰자
 - 글을 씀으로써 현재 내 지적 수준이나 감성 상태를 잘 파악할 수 있다.
 - 상상,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체화 할 수 있고, 실천하도록 만든다.
 - 인스타그램으로 독서 노트를 쓴다.

2. 인풋과 아웃풋의 균형을 맞추자
 - 영화를 봤다면 감상평을, 책을 봤다면 독후감을 쓴다.
 - 단순히 소비자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 생산자의 역할까지 확장된다.
 - 삶을 생산성 있게 만들고, 나의 휘향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하게 만들어 준다.

3. 몸을 쓰자
 - 운동은 뇌 세포의 재생산을 돕는다.
 - 잡념을 없앨 수 있다.
 - 특정 프로젝트를 장기간에 걸쳐 할 수 있는 체력을 얻는다.

 

* 내 삶을 바로잡는 투자법 (54)

삶에 지쳐 원동력을 잃었을 때 마음을 바로잡는 방법 중 하나는 나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사람은 몸과 마음이 약해졌을 때 잘못된 선택을 하기 쉽다. ... 진짜 투자는 나를 내가 좋아하는 환경에 두는 것, 내가 좋아하는 걸 마음껏 하게 해주는 것에서 시작된다. 

□ 나는 어떤 환경에 있을 때 좀 더 나아지는가? (시간, 장소, 사람 등 구체적으로 환경을 떠올려보자.)
□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나는 좀 더 나아지는가?

 

 

* 매력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 (59)

나를 사로잡는 힘을 가진 이들을 자세히 살펴보니 멋져 보이는 포인트는 저마다 달랐지만 공통점이 있었다. 그들은 '절대로' 남에게 부담이나 불쾌감을 주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기본 예의라고 부를 수 있는 범주의 행동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그들은 이 행동들을 규칙이라 부를 만큼 철저히 지키고 있었다.

□ 초대받은 곳에 빈손으로 방문하지 않는다.
□ 과장된 표정이나 말투, 제스처를 하지 않는다.
□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눈치보지 않는다.
□ 돈 관계는 깔끔하고 담백하게 처리한다.
□ 비위생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
□ 시샘, 질투 등 부정적 감정을 지나치게 드러내지 않는다.
□ 지나치게 자기 위주로 대화를 끌고 가지 않는다.
□ 무조건 유행에 따르기보다는 소신 있게 자기 스타일을 지킨다.

 

* 말보다는 행동으로 (108)

키에르케고르는 "단순한 잡담은 실질적인 대화를 앞지르며, 생각 중인 일을 입 밖으로 드러내는 일은 실제 행동을 선수침으로써 그 행위를 약화시킨다."고 했다. 이 구절에 굉장히 공감한 나는 실제로 중요한 일을 시작 할 때 (가능하면)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시작하려 한다. 무언가를 시도도 해보기 전에 타인의 의견을 물었다가 잘 될 일에 지레 겁을 먹어 단념한 적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이다. ... 진짜 무언가를 하려는 사람은 할까 말까가 아닌,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방법을 고민할 뿐이다. 말로써 바꿀 수 있는 건 생각보다 많지 않다. 

 

* 나에게는 불행을 끊을 수 있는 힘이 있다. (134)

세월이 흘러 나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불행은 내가 끝내는 것이지 끝나길 기다리면 안 된다.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불행에서 뛰쳐나와야 한다. 불행에서 스스로 걸어 나오는 것도, 행복을 유지하는 것도 모두 나의 의지라는 것을 이제는 안다. 인생이 내 선택으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걸 어렴풋이 알게 된 다음부터는 삶의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순간마다 스스로 일어서 걸어 나가는 것을 연습했다. 

 

* 나 스스로를 존중해 주기. (182)

"다 자기 팔자대로 사는 거야."

"내 한계는 여기까지야."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해."

이런 생각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뇌를 멈출 수 있게 몸을 움직여라. 이런 자기 연민성 고민은 남에게 털어놓아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 만약 친한 친구가 나에게 저런 말을 털어놓았다면 나는 뭐라고 답해줄 것인가? 그 말을 오늘은 스스로에게 해보자. 

 

* 애매한 상태에 나를 방치하지 말자 (186)

몸을 쓰지 않고 머리만 굴리는 것 말고도,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행동이 있다. 바로 애매한 상태에 나를 방치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는 상태로 나를 오래 방치하면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방법을 잊어버리게 된다. 남이 생각이나 흐르는 시간에 모든 것을 맡기고 나는 그저 끌려간다. 이런 나쁜 습관은 나를 좀먹는다. 주권을 외부에 넘겨 준 상태에 익숙해지다 보면 무력감이 나를 지배해 나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것조차 잊게 만든다. 

 

* 일 잘하는 사람들의 8가지 특징 (204~211)

1.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는가
 - 명료하게 업무 내용 전달.
2. 업무 기한을 잘 지키는가
 - 내가 일정을 늦추면 타인의 일정에도 영향.
3. 사적 감정을 개입시키지는 않는가
 - 매너있게 일하되, 감정으로 일을 그르치지 말 것.
 - 프로는 '어떤 상황에도 일을 해내는 사람'이다.
4. 확신과 자신감을 가졌나
5. 자신의 위치에서 해야 할 역할을 하는가
 - 상급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하급자의 필요를 채운다.
6. 웃는 낯인가
 -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기분 좋게 하자.
7. 단순히 불평하고 있지는 않은가
 - 불평은 불평을 낳고, 다른 사람에게 전달된다.
8. 일의 양면성을 이해하는가
 - 100%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없다. 1%라도 싫은 부분이 있다.
 - 내가 어떤 마음을 갖고 일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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